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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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결혼한 '돌싱글즈7' MC 이다은이 남편 윤남기와의 결혼 생활 중 "가끔 초심이 흔들릴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31일 방송되는 MBN 예능 '돌싱글즈7' 7회에서는 이다은이 돌싱남녀들의 데이트를 지켜보며 자신의 시즌2 촬영 당시의 심경과 추억을 소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날 도형, 인형과 2:1 데이트에 들어간 명은은 "만약 재벌집 아들과 '폭싹 속았수다'의 양관식 중 한 명을 골라야 한다면 난 앞뒤 따지지 않고 무조건 양관식"이라며 자신의 결혼관을 밝힌다. 순애보적 사랑을 꿈꾸는 명은의 모습에 이다은은 "한 번 실패해 봤기 때문에 저런 마음이 드는 것 같다"고 공감한다. 이에 MC 이지혜가 "현실에 양관식 같은 사람이 있을까?"라며 회의감을 드러내자 이다은은 "많은 사람이 내 남편을 보고 현실판 양관식 같다고 하셨다. 전 '돌싱글즈'에 평생 절해야 한다"고 웃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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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건, 아름의 1:1 데이트에서도 설렘 가득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특히 두 사람은 데이트 장소 공지판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추억을 남기는데, 이를 본 MC 유세윤은 이다은에게 "'돌싱글즈2'에 출연했을 때도 저렇게 찍은 사진들이 많냐"고 묻는다. 이다은은 "아직도 보관 중이다. 가끔 초심이 흔들릴 때마다 꺼내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고 답한다. 그러자 이지혜는 "현실판 양관식이랑 산다면서"라고 지적한다. 이다은은 "사람이 간사한 게, 남편이 양관식이어도 초심이 흔들릴 때도 있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낸다.

유쾌한 분위기 속 동건, 아름은 "'돌싱글즈7' 촬영이 끝난 후 최종 선택이 잘 되면 한국에서도 만나겠지?"라며 미래를 언급한다. 이때 이다은은 "저도 '돌싱글즈' 촬영 중 윤남기와 관계가 진전되니까 바로 촬영지를 벗어나고 싶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는다.

'돌싱글즈7' 7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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