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결혼 7년 차 배우 이정현과 의사 남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정현 첫째 딸 서아는 한글은 물론 영어 실력까지 뽐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홍게 손질 중 집게에 손을 자친 연기를 하는 아빠를 보고 "피 안 나니까 괜찮아. 밴드 붙여줄게"라며 아빠의 '의사 DNA'를 물려받은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다정하던 부부는 단숨에 돌변해 냉탕온탕을 오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남편이 무릎을 등에 대고 어깨를 잡아 펴자 이정현은 고통을 호소하며 "진짜 아파! 죽을래? 하지마"라며 누나美를 드러냈다. 그 모습에 이연복 셰프는 "남편이 아니라 아들이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정현은 홍게찜, 홍게 버터구이, 홍게라면 그리고 홍게장까지 풀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남편이 "아직 안 끝났냐"며 안달복달하자 이정현은 "그냥 플레이팅 하는 거야. 진짜 촌스럽게 이 아저씨가"라고 타박해 폭소케 했다.



냉탕모드가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이혼숙려캠프'가 시작됐다. 다정하게 대해도 "평소대로 하라"는 남편의 말에 이정현은 '애교 필살기'를 꺼냈다. 신혼 때까지 하던 호칭 "베비"를 외친 것.
남편은 "연애할 때 안 싸웠다는 인터뷰를 많이 했는데, 한 번 싸우고 나니까 서로 조심하던 게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정현은 "화병이 나서 그런 것"이라며 남편의 거짓말을 지적했다.



그러나 이정현은 결혼 후 2년간 친정엄마가 투병생활을 하면서 "남편에게 위로받은 것이 많은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엄마랑 여행을 가는데, 남편이 휴가 내고 따라와서 걷지 못하는 엄마를 업고 다녔다. 고마웠다"고 회상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이정현은 서아를 임신했고, 이후 입덧을 시작하며 남편을 구박하기 시작했다고. 남편은 "싸우기 시작하면서 핸드폰에 이름이 바뀌더라. '베비'에서 '의사양반'으로"라고 폭로헤 웃음을 선사했다.
"연애할 때가 좋았다"는 남편의 말에 이정현은 "앞으로 상냥하게 얘기하겠다"고 약속하며 "부부싸움 해도 밥은 꼭 차려준다"는 말로 애정을 표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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