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윤의 한끗》

![이미주·박진주는 하차했는데…올해 최고 시청률 찍은 '놀뭐', 80s 서울가요제 통한 이유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8/BF.41545231.1.png)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4인 체제 개편 후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방송된 80s 서울가요제 특집이 시청률 6%대를 기록하며 올해 방영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 그 배경에는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콘셉트와 탄탄한 캐스팅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놀뭐'는 그동안 총 4차례 체제 개편을 했다. 2019년 유재석 1인 체제로 방송을 시작한 뒤 2021년 8월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가 합류했다. 2022년 9월에는 이이경과 박진주가 합류해 7인 체제를 완성했고, 2023년 7월 정준하와 신봉선이 하차한 뒤 주우재가 새 멤버로 들어가며 6인 체제가 됐다.
그러나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6월, 이미주와 박진주가 하차했다. 이후 '놀뭐'는 4인 체제(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로 꾸려졌지만 시청률은 3~4%대에 머물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만 원으로 뭐하니', '피규어 방문 판매',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 등 새로운 기획을 내놓았음에도 뚜렷한 반등은 없었다.

특히 추억의 1980년대를 콘셉트로 한 연출과 출연진 라인업이 주효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수 우즈와 그룹 아이브의 멤버 리즈 등 젊은 세대가 공감할 스타들이 무대에 올랐고, 이적·윤도현·박명수 등 실력과 예능감을 겸비한 출연자들이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이번 특집의 성과가 곧바로 '놀뭐'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장기적으로 사로잡기 위해서는 식상하지 않은 새로운 기획이 필요하다. 4인 체제로 개편된 '놀뭐'가 80s 서울가요제 특집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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