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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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서 배우 장동윤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장동윤은 청춘 영화처럼 맑고 자연스러운 소년미와 강렬하고 대담한 눈빛과 포즈를 선보이며, 대조적인 매력이 공존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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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곧 공개를 앞둔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 연쇄 살인범 정이신(고현정)의 아들 차수열 역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장동윤은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건 전적으로 변영주 감독님 영향이 크다. 감독님을 믿고 간 작품이고, 전작인 '화차'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처럼 스릴러라는 장르 안에서 어떻게 인간 간의 갈등과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하는 연출을 하실지 기대가 컸다. 어려웠지만 기분 좋은 책임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임한 작품이다"고 답했다.
사진=하퍼스 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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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 역을 맡으며 고심한 지점을 묻는 말에는 "엄마에 대한 원망을 표출하는 순간과 엄마를 맞닥뜨리지 않은 형사로서 수열의 평소 모습을 대비해 보여주는 게 과제였다. 자칫 잘못 표현하면 감정이 너무 격해질 수 있을 것 같아, 감독님과 감정선의 미묘한 지점을 많이 얘기 나눴다"고 말했다.

배우로 살며 계속 연기를 할지 확신을 얻은 순간을 묻자 "드라마틱한 순간이 있다기보다 항상 체크하는 것 같다. 내가 배우로서 잘 가고 있나, 제대로 성장해가고 있나, 질문한다. 느리지만 방향은 제대로 가고 있다고, 스스로는 믿고 있다. 배우 일을 오래 하고 싶다. 삶을 표현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항상 배움이 있다는 점이 너무 재미있다. 현장에 있을 때 가장 큰 재미를 느낀다"고 답하며 연기에 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장동윤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9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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