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 /사진=텐아시아 DB
개그우먼 이경실. /사진=텐아시아 DB
이경실이 새언니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하며 과거 성추행 논란을 빚은 남편을 언급했다.

25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개그우먼 이경실 편이 방송된다.

이경실은 힘든 시기에 위로를 받은 곳이자 절친인 요리 연구가 이보은이 운영하는 쿠킹 스튜디오에서 한 상을 차려 또 다른 절친 이수지를 맞이한다. 이보은은 이경실의 팬카페에 가입해 인연을 맺은 지 25년이 흘렀다고 밝히며 이경실이 힘들었던 시절 이보은이 직접 생일상을 차려줘 눈물을 쏟았던 사연으로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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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경실의 인생사가 공개된다. 이경실은 가장 그리운 사람으로 대학생 때부터 첫 번째 결혼하기 전까지 같이 살았던 새언니를 꼽으며 이혼 당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자신을 위해 새언니가 음식을 해왔는데, 기자들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와중에도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자 “인제 그만 먹으라”며 자신을 말렸던 기억을 떠올린다.

특히 재혼하던 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난 새언니가 이경실에게 “좋은 사람을 만나 가볍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던 마지막 말이 잊히지 않는다며 새언니를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전한다.한편, 이경실은 1992년 첫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 손수아, 아들 손보승을 뒀지만 2003년 이혼했다. 당시 이경실은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고, 전남편은 폭행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40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이경실은 2007년 사업가와 재혼,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남편은 2015년 성추행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과정에 이경실은 피해자를 탓하는 언행으로 명예훼손으로 피소, 벌금 500만원의 유죄 판결을 받으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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