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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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먹찌빠’ 시즌2격인 ‘배불리힐스’에서 하차한 가운데, 역대급 덩치들의 먹방들이 펼쳐졌다.

신기루는 지난 24일 공개된 디즈니+의 신개념 고칼로리 버라이어티 ‘배불리힐스’ 1·2회에서 등장과 동시에 서장훈에게 “김우빈?”이라고 외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배불리나 공주’로 등장한 홍윤화를 향해 “아는 뚱녀인데?”라며 반색, 시작부터 센스 있는 티키타카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첫 번째 미션 ‘배불리 탈출’에서는 문어 다리 수갑에 묶인 채 탈출을 시도하면서도 “맥주랑 마요네즈 없냐”라며 특유의 먹드립으로 현장을 뒤집었다. 이어 몸무게 순위 미션에서는 풍자와 2위를 놓고 다투며 “노코멘트”라며 묵비권을 행사하는가 하면, 체중을 확인하자는 서장훈에게 “자신 없으니까 그렇죠. 가만히 있어봐요”라는 촌철살인의 멘트로 웃음을 터뜨렸다.
박나래 하차 이유 있었다…몸무게 묵비권 행사, "아는 뚱녀인데" ('배불리힐스')
타이어 끌기 미션에서는 이규호를 향해 “왜 저렇게 뚱뚱한 거야 이해가 안 돼” 등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결국 멤버들과 함께 4만 1000원의 상금을 획득한 신기루는 중화요리 배달에 앞서 ‘배달 리뷰 호소문’을 직접 작성하며 문학소녀 ‘신애순’으로 변신했다. “안녕하세요, 더운 날씨에 고생하십니다. 단무지와 양파 넉넉히 주세요”라는 그녀의 진심 어린 리뷰는 멤버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박나래는 ‘나래식’에서 서장훈에게 “이번에 '먹찌빠' 시즌2 들어가면서 저는 빠지게 됐다. 근데 오빠도 알지 않나. 방송가에서 프로그램 하다가도 빠지는데 그걸 신경 써주지는 않는데 먼저 연락을 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서장훈은 박나래가 빠지게 된 건 워낙 덩치가 큰 사람들이 나오다 보니 체구가 작고 다이어트로 날씬해진 박나래가 출연하지 않게 된 거라고 설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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