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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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AFC로 이적한 축구선수 손흥민이 차정원의 애드리브에 무너졌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 2 3화에서는 DY기획 최초로 외근에 나선 김민교, 이수지, 차정원(카더가든), 지예은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 미키 판 더 펜 선수들을 직접 만나 맞춤형 광고를 제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손흥민은 미팅 장소에 도착한 DY기획 직원들을 향해 미팅 시간에 늦었다며 먼저 기선 제압을 해 웃음을 리드했고, 차정원이 그의 골 세리머니 포즈가 ‘진부하다’고 던지자 “진부해요?”라고 되받아치는 순발력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삿짐센터 광고 제안’에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손흥민은 결국 토트넘 선수 생활 마무리를 앞두고 제대로 긁는 차정원의 “이사도 앞두고 계실 테고”라는 애드리브에 완전히 무너지며 파안대소했다.

무엇보다 벤 데이비스와 미키 판 더 펜이 DY기획 직원들이 준비해 온 맞춤 광고 제안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찐웃음’이 터진 손흥민의 리얼한 반응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기에 충분했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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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예은이 준비해 온 이삿짐센터 의상을 착용한 손흥민이 광고에 몰입하다 순간 현타가 온 표정을 짓자 월클급 프리미어리그 현역 선수들도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나아가 181cm 거구의 건실한 체격을 가진 벤 데이비스를 마치 찐아기 다루듯 포대기에 들쳐 업은 채 K-엄마의 온정을 담아 둥가둥가 해주는 비현실적인 투샷은 ‘직장인들’ 시즌 2 웃음 하이라이트 명장면으로 등극했다.

3화 게스트 권나라와 DY기획 직원들의 애드리브 밀당도 팽팽한 긴장감 속 예측 불가 반전 웃음을 선사했다. 권나라는 “입사 이후 최고의 두근두근”이라는 차정원의 말처럼 등장만으로도 DY기획 식구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게 했지만, 동시에 ‘연반인’ 이수지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이수지와 웃음 신경전을 팽팽하게 벌이더니 살벌한 즉석 연기로 이수지를 단숨에 제압하는 반전의 카리스마로 쫄깃한 웃음을 유발했다. ‘차도녀’ 이미지를 벗고 싶다는 고민을 밝힌 권나라에게서 ‘테토녀’ 매력을 끌어내려고 노력했으나 ‘깐족 달인’ 김원훈도 권나라의 미모에 저항 없이 넘어가는 모습으로 물거품이 돼 폭소를 자아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 2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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