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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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재산 2조설이 있는 서장훈이 재산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박준규, 이규한, 장희진, 방송인 염경환이 출연했다.

이날 장희진은 '아형' 멤버들과의 인연을 자랑했다. 먼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재테크 잘하고 매력 있고 깔끔한 사람"이라는 이상형을 공개하며 핑크빛 무드를 자아냈던 서장훈에게 관심이 쏠렸다.

서장훈은 "그냥 인터뷰 한 거"라고 해명했지만, 당시 "나는 돌싱도 괜찮다"고 강조했던 장희진은 "그때 신동엽 오빠가 엮어주려고 했는데, 서장훈이 선을 그었다"고 폭로했다. 서장훈은 "괜히 엮어서 기사 나고 피해 갈까봐 걱정했는데, 역시나 기사가 엄청났다"고 배려심을 드러냈다.
사진=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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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서장훈이 다시 핑크빛 분위기를 보이자 김영철은 "나 같은 사람이 좋다고 하지 않았냐"며 끼어들었다. 강호동은 "중요한 건 낄낄빠빠"라고 경고했다.

한편, 장희진은 최근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하며 "여태까지 살며 큰일 당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위기 대처 능력이 약하다"면서 "엄마가 '거래 증거 남기라'고 했는데, '나한테 그런 일이 있겠나'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잘 해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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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희진은 스페인 촬영 때 매니저에게 맡긴 귀중품이 담긴 가방을 소매치기당했다고 전하며 "포기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촬영 날 매니저가 가방을 들고 왔더라"고 회상했다. 범인이 너무 많은 가방을 훔쳐 경찰에 잡히면서 모든 소지품이 담긴 채로 가방이 무사히 돌아온 것.

장희진의 말을 듣던 서장훈은 "희진이가 운이 좋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서장훈 만나면 전세 사기당할 일 없다"며 둘을 엮으려 했지만, 서장훈은 "나 전세 살아 지금"이라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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