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일) 방송되는 '세 개의 시선'에서는 한 번 닳으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관절'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2023년 기준, 430만 명을 돌파하며 그 심각성을 드러냈다. 흔히 노년층의 질병으로 알려졌지만, 2014년부터 10년간 정형외과를 찾은 환자를 분석해 본 결과, 20~40대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젊은 층의 관절 건강에도 적신호를 알렸다. 2019년 결혼해 두 자녀를 품에 안은 김석훈은 "병원 중 정형외과를 가장 많이 방문했다"라고 고백하며, 관절 건강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웠다.
또한 황어는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캐비아'의 원료인 철갑상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명장 제421호 박성규 칠피 명장은 철갑상어를 사용해 만든 '사인검'을 공개하며 출연진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칠피 기법은 가죽에 옻칠을 더해 생명력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사인검은 왕의 호신용 검으로,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도 무기로 등장한 바 있다.
세 차례 출산 경험이 있는 김보민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말기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 지수가 산통보다 높다"라고 밝혀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19년 한방재활의학과학회지에 따르면 산통은 10점 만점에 8.53점, 통풍은 9점을 얻은 반면에, 퇴행성 관절염 통증 지수는 9.1점에 달하며 상상치도 못할 고통임을 시사했다.
'세 개의 시선'은 하나의 건강 주제를 역사·과학·의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내는 건강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회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눈길을 사로잡으며 건강 예능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세 개의 시선' 10회는 24일(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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