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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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2 플래닛' 48명의 참가자가 세미 파이널 진출을 두고 치열한 '계급 쟁탈 포지션 배틀'에 돌입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회차에서 19위를 기록한 보컬 포지션의 장한음을 둘러싼 팬들의 불만이 커졌다. 회차 전반에 걸쳐 그의 분량이 거의 포착되지 않았다는 것. 장한음은 빅히트 뮤직과 큐브엔터테인먼트를 거쳐 현재는 ES NATION 소속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큐브 연습생 시절 쌓은 성한빈과의 친분으로도 주목받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 6회에서는 1차 계급결정전을 통해 생존한 48명 참가자의 더욱 치열해진 2차 미션 '계급 쟁탈 포지션 배틀'이 펼쳐졌다. 생존을 위해 도전장을 내민 투스타들의 반격과, 처음 겪는 생존 위협에 흔들린 올스타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긴장감 넘치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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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션 발표는 두 번째 플래닛 마스터 조유리가 맡아 참가자들의 각오를 다시금 다지게 했다. 포지션 배틀은 랩, 보컬, 댄스 중 하나의 포지션을 선택해 창작을 기반으로 무대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 생존자 1인은 같은 날 오후 3시 2차 생존자 발표식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된다.

'계급 쟁탈 포지션 배틀'은 댄스 포지션 미션곡 영파씨의 'XXL'를 선택한 펑진위, 쑨지아양, 아틱, 나윤서의 무대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아틱과 나윤서는 시너지를 발휘해 안무 창작과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펑진위와 쑨지아양은 묵묵히 자기 역할을 소화하며 새로운 장르 도전에 성공했다. 이들은 귀여운 소품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댄스로 현장을 뒤집으며 마스터단의 극찬을 받았다.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현장 투표 결과 나윤서가 팀 1위를 차지했으며 아틱은 올스타로 승급하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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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포지션의 전이정, 니안보행, 허중싱, 리즈하오 팀이 원타임(1TYM)의 'HOT 뜨거' 무대를 선보였다. 준비 과정에서 플래닛 캠프 퇴소 선언을 하며 큰 갈등을 일으킨 리더 허중싱은 극적으로 복귀해 완성한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고,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떼창까지 끌어냈다. 그 결과 랩 포지션에 처음 도전한 전이정은 올스타를 지켜냈고, 허중싱은 10점 차이로 리즈하오를 극적으로 이기며 올스타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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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선보인 댄스 포지션 미션곡 제니의 'Like JENNIE' 무대는 이상원, 한해리준, 쉬칭위, 김준민, 정현준 팀이 맡았다. 새로운 안무 구성과 개성 넘치는 브레이크 댄스로 무대를 완전히 장악한 이들은 '어벤져스 팀' 다운 퍼포먼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준비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혔던 김준민은 자신감을 회복하며 무대 위에서 빛을 발했고, 이를 지켜보던 카니 마스터 또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투표 결과 이상원은 1위로 올스타를 유지, 김준민은 투스타에서 올스타로 등극하며 드라마 같은 반전을 완성했다.

방송 말미 댄스 포지션 미션곡 스트레이 키즈의 '락(樂)' 무대가 일부도 공개됐다. 김건우, 허씬롱, 자오광쉬, 천보원, 판저이는 다섯 마리 늑대를 콘셉트로 강렬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압도한 가운데 이후 펼쳐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다음 방송에서 다이나믹듀오·이영지의 'Smoke', 이하이의 '한숨', 세븐틴의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Christopher의 'BAD' 등 참가자들의 화려한 무대부터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배틀 결과가 공개될 전망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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