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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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중인 사실을 직접 고백한 빠니보틀의 냉장고에서 그의 여자친구 흔적이 발견된다.

24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2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출연해 세계 각국의 재료들로 가득한 냉장고를 공개한다.
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제공=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날 방송에서는 빠니보틀이 1세대 여행 크리에이터다운 존재감을 뽐낸다. 국내 여행 크리에이터 최초로 구독자 100만·200만을 달성한 그는 다녀온 지역이 표시된 앱 화면을 보여주며 "지금까지 71개국을 여행했고, 100개국까지 채우고 싶다"고 목표를 밝힌다. 이어 "남극에도 다녀왔고, 한국인 최초로 방문한 곳도 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셰프들에게 맞춤 여행지를 추천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한다. 특히 최현석에게 북유럽을 권하며 뜻밖의 이유를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빠니보틀은 이탈리아 여행 후일담도 들려준다. 최근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과 함께 이탈리아를 다녀온 그는 '나폴리 전문가'를 자청하는 권성준이 추천한 맛집을 방문했다고 밝히며, "권성준 셰프의 파급력이 대단하다", "영상에 나온 식당에 한국인만 600명이 몰렸다고 들었다"고 전해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의 냉장고는 세계 각국의 풍미로 가득 차 있었다. 오래전부터 '냉부' 출연을 꿈꿔왔다는 그는 "언젠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 아껴둔 식재료가 많다"고 털어놓는다. 특히 세계 각지의 이색 주류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그는 인도네시아, 멕시코, 남아공,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직접 공수한 술을 선보인다. 이를 본 셰프들과 MC들의 눈빛이 반짝이자, 위험한 기운을 감지한 빠니보틀은 "술은 꼭 제게 말하고 따달라"며 신신당부해 웃음을 자아낸다.

빠니보틀의 냉장고에서는 연애의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돼 이목이 집중된다. MC들이 그와 어울리지 않는 재료들을 집어내자, 그는 "여자친구가 요리할 때 쓰는 재료"라고 해명하며, "잘 찾으면 화장품도 있을 거다"라면서 그녀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에 안정환은 "이럴 거면 같이 나오지 그랬냐"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케한다. 하지만 곧이어 예상치 못한 재료가 등장하자, 당황한 빠니보틀은 "음식이 무슨 죄냐"라며 진땀을 흘려 궁금증을 더한다.

빠니보틀의 냉장고 속 재료로 떠나는 세계 일주는 24일 밤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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