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죽음의 문턱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고 코미디언에서 작가, 사업가, 강연자 등 다양한 직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고명환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25년 만에 재회하는 홍진경과 고명환의 만남이 관전 포인트다. 옥탑방에 입장하자마자 홍진경과 뜨거운 포옹을 나눈 고명환은 과거 코미디언 시절, 홍진경과 술친구였을 정도로 절친 사이였음을 고백한다.
동시에 홍진경의 흑역사도 폭로한다. 그는 ”진경이가 술에 취하면 어딘가로 사라져 찾으러 돌아다녔다“고 폭탄 고백한다. 홍진경은 고명환의 폭로가 이어지자, 그의 입을 틀어막으며 무릎 꿇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고명환은 25년간 홍진경과 만나지 못했던 이유를 공개한다. 술자리에서 늘 홍진경을 전담 마크했지만, 연락처는 알 수 없었다고 고백해 홍진경을 식은땀 나게 한다. 이에 홍진경은 ”오빠도 나한테 연락처 달라고 안 했잖아“라며 해명에 나선다. 고명환, 홍진경의 25년 우정 공백의 전말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명환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자신만의 신박한 재테크 방법을 공개한다. 과거 300만 원으로 집 두 채를 산 후 4채까지 마련했었던 고명환은 여자 친구가 생길 때마다 특이한 방식으로 재테크를 했다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6일 절친 정선희의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출연해 결혼 2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그는 "특별히 불화가 있던 게 아니다"라며 "이혼 후에야 오히려 전 남편과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라엘이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라엘 아빠와도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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