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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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41)이 과거 기안84(40)와 동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안침착맨' 특집으로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출연했다.

이날 침착맨은 인터넷 방송에 대해 "라이브 중심의 방송을 한다. 4시간에서 길면 12시간 방송을 하고 평균 방송 시간은 6, 7시간이다. 일주일에 4회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총 416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가 된 비결은 꾸준함이라며 "토론 콘텐츠를 했는데 그게 반응이 좋더라. 토론으로 잘 되니까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걸 보려고 모이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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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은 기안84와 결혼 전 8개월 정도 동거를 했다며 "기안84를 회식에서 알게 됐는데, 매너리즘을 느끼고 있더라. 웹툰을 그려야 하는데 영감이 없다고 헀다. 작업실을 같이 쓰며 얘기를 좀 하면 아이디어도 나오지 않을까 했다. 문제는 한 명은 안산 살고 한 명은 수원 살고 하니까 차라리 가격이 좀 비슷한 홍대 반지하를 같이 쓰기로 했다. 예정이 없었는데 동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기안84와 내가 성격이 다르다"며 "기안84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난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그런 성격의 사람 두 명이 같이 사니까 힘든 거다. 각자의 방이 있었는데, 방에 자꾸 들어오더라. 옆에 요를 펴고 자면 안 되냐고 한다. 사람을 좋아하고 외로워한다. 그때 기안84가 그렸던 웹툰 내용이 다 인간 관계나 외로움에 대한 거였다"고 말했다.

2011년 결혼한 침착맨은 "8개월 살고 결혼 때문에 나왔다. 그때 기안84가 '형 나랑 살기 싫어서 결혼한 거지?'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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