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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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동갑내기 에픽하이 미쓰라 진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 열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안침착맨' 특집으로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출연했다.

이날 만 42세 김희철은 과거 꽃미모로 민폐를 끼친 적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동방신기 유노윤호랑 같이 연습생 시절 때 압구정 로데오 거리 햄버거 가게가 크게 있었다. 거기 2층에 저랑 윤호랑 앉아서 햄버거를 먹으려고 하는데 윤호가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다고 하더라. 윤호가 그때 고등학생이었다. 인사를 소개해주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당시 머리도 길고 꽃무늬 옷 입고 다닐 때였다. 윤호가 앉아 있고 그 친구가 올라왔는데 내 뒷모습을 다른 여자랑 있다고 오해하고는 그냥 간 거다. 왜 안 올라오지 했는데, 연락도 끊겨서 윤호가 엄청 울었다. 동방신기 팬클럽 카시오페아, 슈퍼주니어 팬클럽 엘프도 아는 얘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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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희철은 "저랑 장근석, 이홍기랑 결이 비슷하지 않냐. 나랑 근석이랑 게이설이 많이 났다. 그중 나는 미쓰라진과 열애설이 크게 났다. 데뷔 초 제일 먼저 친해진 친구였다. 미쓰라진이 키도 크고 마초적인데, 내가 팔짱 끼고 다녔다. 열애설이 난 뒤로는 미쓰라진이 나랑 만날 때 에픽하이 형들에게도 비밀로 하고 만났다. 타블로 형에게 걸려서 타블로 형이 진짜 이상하게 봤다"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미쓰라진은 나랑 완전 반대 느낌이었다. 만나면 진중하게 제 얘기 들어준다. 또 내가 미쓰라진 조수석에 항상 타고 다녔다. 조수석의 알콩달콩함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쓰라진 결혼식 가서 같이 사진 찍는데 결혼하는 모습 보니 속상하더라"라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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