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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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1981년생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스토킹이나 흉기를 들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기존 불륜설에 이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최정원을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법원에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해 전날 승인을 받았다. 긴급응급조치는 가해자가 피해자 주거지 100m 이내 접근이나 전기통신을 통한 접촉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명령으로, 이를 위반하면 1,0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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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최정원은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들어 위협하는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최정원은 입건 사실이 알려진 뒤 한 매체 인터뷰에서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일 뿐"이라며 "스토킹을 하거나 집에 흉기를 들고 간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최정원이 전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여러 차례 전화를 걸고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 최정원의 구체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최정원은 과거에도 잡음에 휘말린 바 있다. 2022년 여성 A씨와 불륜설에 휩싸이며, A씨 남편 B씨에게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당시 B씨는 최정원이 아내와 과거 교제했던 사이로, 그로 인해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정원은 "A씨는 결혼 전 연인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가족끼리 친하게 지낸 동네 동생"이라며 불륜설을 부인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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