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가 출연하는 ‘안침착맨’ 특집이 꾸며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침착맨은 절친인 기안84와 과거 동거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회식에서 슬럼프를 겪고 있던 기안84를 만난 침착맨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 작업실을 같이 쓰기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이에 김구라는 “고갱과 고흐도 그렇게 해서 만난 거예요”라며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에 깜짝 놀랐다.
각각 안산과 수원에 살던 침착맨과 기안84는 거리가 너무 멀어 조율 끝에 가격이 비슷한 홍대의 반지하를 작업실 겸 자취방으로 마련하게 되면서 얼떨결에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고. 이어 침착맨은 기안84와의 동거 당시 고충을 털어놓았다. 기안84는 외향적이고 사람과 어울려 지내는 걸 좋아하는 반면, 침착맨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해 반대의 성향이었던 것.

이어 침착맨은 “기안84 작가님이 사람을 좋아해요. 외로워하고.”라며 당시 작품들도 인간관계와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기안84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후 결혼을 하며 집에서 나온 침착맨은, 기안84가 “형, 나랑 살기 싫어서 결혼한 거지?”라고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침착맨과 기안84의 대환장 동거 에피소드는 오늘(20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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