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1TV '대운을 잡아라' 캡처
사진 = KBS1TV '대운을 잡아라' 캡처
손창민이 박상면을 구하려다 대신 차에 치인 가운데 기억을 찾는듯한 언행을 보여 가족들이 이를 이상하게 생각했다.

19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1TV '대운을 잡아라'(연출 박만영, 이해우/극본 손지혜)88회에서는 한무철(손창민 분)이 기억이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무철은 기억을 찾은 듯한 모습으로 최규태(박상면 분) 부동산을 찾아갔다. 최규태는 한무철이 부동산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무철은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나 너가 너무 보고 싶어서 퇴원하자마자 왔다"며 "내가 너 제일 믿는거 알지 않냐"고 했다.

당황한 최규태는 "사설 탐정은 만나봤냐"고 했고 한무철은 "만나봤다"며 "나에게 사기친 나쁜 놈들 다 잡을 것"이라 했다. 최규태는 "나쁜놈들이라니"라고 되물었고 한무철은 "공범이 있지 않겠냐"고 하면서 최규태를 긴장시켰다. 이가운데 한무철은 최규태가 40억에 팔아달라는 건물을 30억에 팔았다고 거짓말 한 것을 알게 됐다.
사진 = KBS1TV '대운을 잡아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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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철은 최규태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생각에 서럽게 울었다. 이가운데 이 사실을 모르는 이미자(이아현 분), 한태하(박지상 분), 한서우(이소원 분)는 한무철의 변한 언행에 의아함을 느꼈다. 한태하는 이미자에게 "아버지가 기억이 돌아 온 것 아니냐"고 했지만 이미자도 모르겠다는 눈치였고 한서우는 "그래도 아버지 옛날 모습 보단 지금이 낫지 않냐"고 조심스레 말했다.

한편 김대식(선우재덕 분)과 이혜숙(오영실 분)의 갈등은 더 커졌다. 이혜숙은 김대식에게 "아직 애들 결혼도 안했는데 이혼 서류 도장 찍기가 좀 그렇다"며 "애들 다 결혼하면 도장을 찍자"고 했다. 이어 "어차피 따로 사는데 도장이 무슨 소용인가 싶다"며 "이런걸 요즘 졸혼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에 김대식은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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