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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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이 촬영 때문에 수면제를 복용했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이하 '우아기') 발대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박수홍,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가 참석했다.

'우아태'는 고귀한 출산 여정에 함께하며 감동의 순간을 중계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다. 지난 5월 6부작 파일럿으로 방송,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소식하며 오는 9월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박수홍은 파일럿에 이어 정규 방송까지 함께한다. 여기에 양세형 대신 김종민, 사유리, 손민수가 새로운 '출산원정대'로 합류했다.

박수홍은 촬영 때문에 수면제까지 복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잠을 못 잤다. 수면제를 갑자기 먹으면 안 되는데, 한동안 끊었다가 먹었더니 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30년 넘게 방송을 하면서 많은 프로그램을 만나왔지만, 이렇게 자의적으로, 억지로 수면제를 먹을 만큼 책임 의식이 커진 건 처음이었다"며 "'박수홍이 일이 없구나' 할 수도 있지만, 저도 스케줄이 많고 9월이면 한창 행사 기간이다. 그만큼 애정이 가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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