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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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의 딸이 뇌종양 진단 후 또다시 병원을 찾는다.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측은 6회 방송을 앞둔 19일 첫 만남부터 자꾸만 얽히는 이지안(염정아 분)과 정문희(김미경 분), 그리고 본격 재회를 앞둔 류정석(박해준 분)과 이여정(오나라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예고도 없이 찾아온 뜻밖의 손님들이 어떤 변수가 될지 후반부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의문의 손님’ 정문희가 이지안의 엄마가 아닌, 이들 모녀의 집 가까이 살고 있는 이웃 주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그는 자꾸만 자신이 엄마라도 되는 양 굴었고, 이지안은 그로 인해 상처로 얼룩진 기억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류보현(김민규 분)은 이효리(최윤지 분)에게 처음으로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류보현은 열살이 되던 해에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빠와 단둘이 살게 됐다고 했다. 그는 ‘첫사랑’처럼 어설프고 서툴지만 세상 애틋한 이효리 모녀가 부러우면서도 이해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그 앞에 엄마 이여정이 나타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염정아 딸, 뇌종양 진단 후 또 쓰러졌다…결국 어지러움증에 병원 입원 ('첫, 사랑')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이지안과 이효리가 또다시 병원을 찾았다. 뇌종양 진단을 받은 이후 잘 버텨오던 이효리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며 쓰러진 것. 행복과 불행이 반복되는 이들 모녀 앞에 ‘수상한 이웃’ 정문희 역시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청해 하우스에서 이곳까지 이지안을 따라온 것인지, 여전히 베일에 가려진 그의 정체는 무엇이고 이지안을 딸로 착각한 사연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정문희를 병원에서 다시 마주한 이지안의 놀란 표정의 의미는 무엇일지도 궁금해진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여정이 류정석, 류보현 부자의 집에 입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 전 남편과 아들이 반가운 이여정의 미소와 달리, 그의 등장만으로 이들 부자의 집안에는 전에 없던 불편한 공기가 흐르기 시작한다. 과연 이여정이 갑자기 독일에서 돌아와 청해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인지 주목된다.

‘첫, 사랑을 위하여’ 제작진은 “6회에서는 정문희의 정체와 사연이 공개되고, 이여정의 등장으로 청해 마을이 떠들썩해진다”며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향후 전개가 더욱 흥미롭게 흘러간다. 특히, 특별출연으로 합류한 오나라의 대체 불가한 존재감과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첫, 사랑을 위하여’ 6회는 1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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