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8일 오전 8시경, 중학생 아들에게서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미안해’, ‘다음 생에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 싶어’ 등의 문자를 본 엄마는 가슴이 철렁했다. 직장에 있던 엄마는 아빠에게 다급하게 연락을 취했고, 아빠가 14층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 아들은 베란다 난간에 발을 올렸다. 아빠는 온 힘을 다해 아이를 끌어내렸고 아직까지 그 날을 생각하면 고통스럽다.

어린 운동부 학생에게 가해진 폭행 사건의 비하인드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아무도 몰랐던, 비하인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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