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400회 특집으로, 돌아온 '인소부부' 인교진·소이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소이현은 "벌써 저희 나이가 40살 훌쩍 넘었다"며 "5년 전에는 아이들이 어렸는데, 이제 초등학생이다"라고 밝혔다. 첫째 딸 하은은 초4, 둘째 딸 소은은 초2가 됐다고. 아이들 성장으로 부부는 다시 둘만 침대를 쓰게 됐다고 한다. 소이현은 "다시 합방할 때는 불편하더라. 잠도 설치고 그랬는데, 부부라 그런지 좀 지나서는 사람 기척 없으면 잠을 못 자겠더라"고 말했다.






소이현은 "셋째 어떠냐. 잠깐 고민해 봤다. 늦둥이가 예쁘다고 한다"라고 의견을 냈다. 인교진은 "만약에 늦둥이 생겨서 낳으면 하은이 만할 때 내가 60살이다"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식욕마저 급격히 감퇴된 듯 식사를 머뭇거렸다. 소이현이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하자 인교진은 "많지 많은데. 좀 힘들긴 하겠지"라며 거절의 의사를 표했다.
소이현은 "남자 선배들 보면 대부분 그렇다"고 재차 설득했다. 인교진은 "그냥 생각만 해라"며 "현재 아이들 자기랑 행복해서 지금 이걸 지키며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서야 애들도 두고 우리 시간도 즐기는데, 아이를 또 가지면 나보다 자기가 힘들 것 같다. 물론 그것도 행복이지만"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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