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 35회에는 시즌3 마지막 방송으로, 차태현, 장혁이 틈 친구로 출격한다. 특히 ‘틈만 나면,’의 모든 시즌 최고 시청률 기록을 지니면서 최초 3연속 출연자에 등극한 차태현이 ‘공식 엔딩요정’으로서 맹활약을 터트렸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차태현은 저세상 깐족 스킬로 장혁을 울컥하게 한다. 차태현을 시동 걸게 한 건 최근 홍경민 공연의 첫 게스트로 참여한 장혁의 근황. 장혁이 두 번이나 게스트로 나갔다며 입을 열자 차태현은 “혁이가 콘서트 첫 게스트였는데 음정, 박자 다 못 맞췄다”고 돌직구 노래 지적을 이어간다.
이에 장혁이 “톤이 안 맞는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지만, 차태현은 “톤이 안 맞는 게 아니라 음정이 안 맞는 거지”라고 얄밉게 맞받아쳤고, 말싸움에서 밀리고만 장혁이 “야, 이 XX야. 톤이 안 맞는 거라고”라며 발끈하며 찐친케미를 뽐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러나 그도 잠시, 장혁을 타깃으로 한 차태현의 깐족거림이 쉴 새 없이 이어지자 장혁은 “야 이 녀석아”를 돌림노래처럼 부르짖고, 차태현의 이전 타깃이었던 유재석은 “혁이가 오니까 내가 편하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는 후문.
‘속 뒤집개’ 차태현과 그의 새로운 타깃인 장혁의 아웅다웅 티키타카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틈만 나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종국은 18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저, 장가갑니다. 조금씩 신호를 보내긴 했지만 갑작스럽게 느끼실 분들이 많을 것 같다"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앨범 대신 제 반쪽을 만들었다. 부족하지만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했다.
이어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내에 가족·친지, 지인들과 함께 소규모로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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