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되는 MBC 교양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는 ‘광복 80주년 특집’으로 꾸며진다. 전현무는 코요태 빽가, 오마이걸 미미를 이끌고 북촌 한옥마을로 건축 여행을 떠나 건축에 담긴 역사를 살펴보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한복과 갓을 착용하고 등장한 ‘갓현무’ 전현무는 “북촌 아이돌”이라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전현무는 “북촌 한옥마을은 관광 단지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일제강점기 당시 아주 의미 있는 공간이었다”라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일본인들에게 빼앗길 수도 있었던 북촌에 지금의 아파트 단지와도 같은 한옥 단지를 조성해 조선인들의 거주지를 지켰던 ‘건축왕’을 소개한다.

전현무, 빽가, 미미는 전통 한옥과는 다른 ‘건축왕’이 지은 도시 한옥의 특징과 비밀을 찾는데, 당시 획기적이었던 ‘이것’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집 구매가 힘들었던 조선인들을 위해 ‘건축왕’이 생각해낸 방안이었다고. 홍진경은 “저 시절에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이 되게 신기하다”라고 말한다. 유현준 건축가는 “기발하다. 진짜 혁신가다”라고 감탄해 ‘건축왕’이 조선인들을 위해 설계한 북촌 도시 한옥의 비밀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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