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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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서장훈(51)과 지예은(31)이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방송인 서장훈, 슈퍼주니어 신동, 개그우먼 신기루가 함께했다.

이날 멤버들은 그림 그리기 대결을 펼쳤다. 게임 중 서장훈은 20살 연하 지예은과 러브라인을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오프닝에서 지예은은 센터 서장훈의 옆에 서서 "저 여기 붙어 있으려고요"라고 말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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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상대팀인 지예은에게 물총을 끊임없이 쏘며 호감을 드러냈고, 하하는 "서장훈이 지예은 좋아하는 것 같다. 물총을 끝까지 뿌린다"고 폭로했다.

평소 이상형이 배우 김우빈이라고 밝혔던 지예은. 제작진은 자막으로 '173cm 지예은과 205cm 서장훈의 설레는 키 차이'를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신기루의 말을 지적하기도 했다. 회전 음식 게임에서 신기루가 "저는 대식가가 아니라, 다식가다"라고 주장하자 그는 "잘나가는 프로그램 와서 헛소리하지 마라. 조개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하더니 갯벌에 있는 조개 다 먹었다"고 폭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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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I가 점수를 매기는 최종 그림 대결에서 게스트 서장훈은 1000원, 발바닥을 찍은 신기루는 11000원, 신동은 18000원을 받은 가운데 김종국은 420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 AI에게 유일하게 호평받은 그림 실력을 뽐냈다.

반면 유재석은 그림의 주제, 의도를 지적받으며 "왜 이 그림을 보는지 모르겠다"는 혹평과 함께 그림값 6000원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진짜 말을 심하게 하네"라며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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