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가수 박서진과 여동생 박효정이 공포 체험에 나섰다.
이날 박서진은 '중졸' 여동생의 3번째 검정고시 준비를 도왔다. 그는 "100% 낙방"을 예상하면서도 아픈 엄마를 돌보느라 학업 마치지 못한 효정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넀다.
박서진은 "나중에 중졸이라는 말은 안들었으면 좋겠다. 대학교갈 수 있으면 가라"며 학비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동생이 사회적 시선에 혹시라도 상처받을까봐 걱정된다. 또 일자리 구할 때 제약이 많다. 앞으로 학업은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동생의 공부 의지를 되살리기 위해 최후의 카드로 놀이공원, 공포 체험에 나섰다. 하지만, 호러(Horror)를 '호롤'이라고 읽으며 시작부터 굴욕을 당해 웃음을 안겼다.
"사람은 무서워도 귀신은 무섭지 않다. 공동묘지에서도 장구를 칠 수 있다"며 호언장담하던 박서진은 여동생에게는 센척하며 "잡지 마라. 도망은 가야할 거 아니냐"고 말했지만, 효정 뒤를 졸졸 쫓아다니기만 했다.



박서진은 "나중에 귀신이 제작진인 걸 알고 수치스러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과거 대비 출연료가 '100배' 상승했다고 밝힌 박서진은 집에 실내 태닝기, 실내 사우나 등을 구비하며 '1억 이상' 성형 비주얼 꾸미기에 전력을 다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집의 전등, 안 쓰는 방 불도 모두 켜놓는다는 그는 "집이 밝은 걸 좋아한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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