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집부부’는 따로라서 더 애틋한 뉴노멀 부부 라이프 관찰 예능. 떨어져 살기에 더 궁금한, N년 차 각집 부부들의 홀로 라이프를 공개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가운데, 오는 28일(목) 첫 방송을 앞두고 사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화제에 논란까지 불을 붙이고 있다.
서울 사는 아내 배우 문소리와 제주도에 사는 남편 영화감독 장준환의 일상은 상상 이상이다. 오랜만에 설레는 드라이브에 나서는 듯 보였던 문소리. 하지만 운전석에 앉아 있는 건 남편이 아닌 ‘남사친’이다. “아침부터 미모가 대단하십니다”라는 외간 남자의 플러팅에 스튜디오에서 함께 관찰하는 박명수와 류승수는 마치 남편의 심경에 빙의한듯 기겁한다. 급기야 “웃어 지금?”, “이건 아니야!”라며 포효, 억울한 문소리의 뒷목을 잡게 한다.
서울에서 댄스까지 배우며 바쁘게 보내는 문소리의 일상과 달리, 제주도의 장준환은 ‘칠(Chill) 라이프’ 모드.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로 세계적 호평을 받고, 영화 '1987'로 흥행 성공한 세계적인 감독 장준환의 반전 일상 그 자체였다. 그가 눕는 곳이 곧 침대이자, 그의 옷이 곧 티슈였으며 맨발로 산을 타기까지 한 것. 아내 문소리조차 “뭐야 저게?”라며 깜짝 놀란다. 여기다가 라면을 먹고도 장을 보며 ‘면’을 찾는 모습에 참지 못한 문소리가 결국 발끈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영상 말미, 결국 스튜디오에 있던 루미코는 눈물을 보이고 “따로라서 더 애틋한 우리는 각집부부입니다”라는 내레이션이 흐른다. 그 안에 숨겨진 특별한 사연이 더욱 궁금해지는 대목. 제작진은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두 부부의 각집 생활 스토리의 맛보기만 담겼다. 첫 방송에서 각집 생활의 진짜 이유와 그 속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결혼 생활도 다양해지고 있는 요즘, 예능적 웃음은 물론이고 공감 포인트가 다양하게 그려진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STORY ‘각집부부’는 오는 8월 28일(목)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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