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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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이 1년 만에 'K컬처' 콘셉트를 담은 2회 특집 방송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이현이, 김호영, 유정수 대표, 하리무를 출연진으로 확정했다.

17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동네멋집' 새 시즌 제작진은 프로그램 출연진을 이같이 구성했다. '동네멋집'은 "폐업 위기의 동네 카페를 구원하러 온 대한민국 '카페의 신'의 맞춤형 특급 솔루션"을 내세운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장은 아무나 하나'와 마찬가지로 김명하 PD가 연출을 맡았다. 가게를 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전체를 활성화하며 호평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3년 만에 SBS 정규 편성에 성공했다.

'동네멋집'은 2023년 6월 파일럿 방송을 거쳐 같은 해 9~11월 시즌 1을 선보였다. 시즌 1에는 김성주·오상진·김지은·유정수·손동표가 출연했다. 지난해 9~11월 방송된 시즌 2에는 유정수·한혜진·허성범이 나왔다. 두 시즌 모두 폐업 위기 가게에서 리모델링, 마케팅 등 전방위 지원을 해 '착한 예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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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에는 김명하 PD의 또 다른 예능 '사장은 아무나 하나'가 SBS Plus에서 4부작으로 방송됐다. 두 프로그램 모두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동네멋집'은 가게와 지역 상권 부흥에, '사장은 아무나 하나'는 자영업자의 고충 진단과 해결책 제시에 방점을 둔다.

한혜진은 '동네멋집' 시즌 2와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 연이어 출연해 솔직한 소통과 진심 어린 조언으로 프로그램의 개성을 살렸다. 이번 시즌에서는 이현이가 그 자리를 맡았다. 1983년생 동갑내기 모델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한혜진의 바통을 받아, 이현이가 어떤 방식으로 사연자들과 소통하며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김호영은 '사장은 아무나 하나'를 통해 톡 쏘는 돌직구 발언과 특유의 높은 텐션으로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현실적인 조언과 독보적인 개성으로 사랑받은 만큼, 새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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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수 대표는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 폐업을 받아들인 업주에게 1000만 원의 위로금을 사비로 지급한 일화로 화제가 됐다. 제작비로는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폐업이라는 큰 결정을 응원하고자 직접 나섰다고 한다.

이전 시즌의 손동표, 허성범 자리는 MZ 막내 하리무가 채운다. 2006년생 하리무는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와 '스트릿 우먼 파이터 2'에서 원밀리언 댄서로 개성을 뽐냈으며, U+모바일tv '별의별걸: 추구미는 핫걸' 등 출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번 '동네멋집'을 통해 처음으로 공중파 예능에 도전한다.

방송계에 따르면 새 시즌은 10월 방송되는 2회 특집으로 기획됐다. 지난해처럼 9~11월 두 달 편성했던 것과 달라졌다. 'K컬처'라는 콘셉트를 더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멋집'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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