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곽청아 홍진주, 작가 이언주) 306회에는 인천국제공항 야생동물통제대 남학수·남중수 대원과 시로 독립을 외쳤던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그리고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국민 MC 임성훈이 출연한다.
'청포도', '광야' 등을 남긴 이육사 시인의 딸, 이옥비 여사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저항 시인이자 독립투사였던 이육사의 유일한 혈육이 처음으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아버지의 염원이 담긴 청포를 입고 등장한 이옥비 여사는 "진정한 초인은 우리 아버지가 아닐까"라며 무장 투쟁 중 17번의 옥고를 치른 아버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한다. 말 위에서도 백발백중 명사수였던 이육사의 비하인드를 비롯해 모진 고문에도 꺾이지 않았던 강인한 정신이 깊은 울림을 더할 예정. 포승줄에 쇠고랑을 찬 채 작별한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과 함께 네 살 어린 나이에 마주한 그날의 기억도 풀어낸다. 유일한 혈육이 전하는 이육사의 삶과 그 뒷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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