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성은 영화, 드라마, 시리즈, 예능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 '비열한 거리', '더 킹', '안시성', '모가디슈', '밀수' 등을 통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존재감과 연기력으로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았고, 디즈니+ 시리즈 '무빙'으로 액션과 멜로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예능 '어쩌다 사장' 시리즈를 통해서는 친근하고 유쾌한 면모를 보여주며, 인간적인 매력으로 대중과 소통해왔다.
그런 조인성이 작품성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연기 활동으로 다시 한번 대중과 만날 준비하고 있다. 먼저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영화 '휴민트'로 스크린에 컴백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휴민트'는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파헤치다 격돌하게 되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조인성은 극 중 한국 국정원 조과장 역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와 치밀한 연기력으로 숨 막히는 첩보전을 이끈다.
무엇보다 조인성은 '모가디슈', '밀수'에 이어 세 번째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류승완 감독과의 오랜 인연에서 비롯된 탄탄한 신뢰와 완벽한 호흡으로, 다시 한번 흥행과 완성도를 모두 갖춘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휴민트'는 모든 촬영을 마치고, 현재 개봉 준비 중이다.

특히 조인성은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과의 첫 호흡이자,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호프'를 통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인성의 새로운 도전에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조인성은 이창동 감독의 신작인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의미 있는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최근 조인성이 출연을 확정한 '가능한 사랑'은 극과 극의 삶을 살아온 두 부부의 세계가 얽히며 네 사람의 일상에 균열이 퍼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영화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밀양', '버닝' 등을 통해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이창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인성은 극 중 상우 역을 맡아, 이창동 감독의 깊이 있는 서사와 섬세한 연출 속에서 한층 세밀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가능한 사랑'을 통해 처음으로 넷플릭스에 진출하는 조인성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스크린과 OTT를 넘나드는 조인성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또 한 번의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처럼 조인성은 매 작품 대체 불가의 독보적인 연기 내공과 자신만의 색을 입힌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작품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입증해왔다. 의미 있는 작품 선택과 한계 없는 도전으로 '믿고 보는 배우'라는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조인성의 행보에 대중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