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함승훈/극본 성우진)4회에서는 류보현(김민규 분)과 이효리(최윤지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가 김소연(정회린 분), 류보현 등과 꽃 따는 일을 하게 된 이효리에게 다들 "의대 나온 사람은 다르다"며 "못하는 일이 없다"고 했다. 이효리는 웃으며 "근데 이게 꽃이 되냐"고 물었다. 류보현은 "이게 삽수라는 건데 엄마 꽃에서 떼어낸 가지를 이렇게 심어서 배양해주면 모종이 된다"며 "그 모종을 다시 화분에 옮겨 심으면 꽃이 핀다"고 설명했다.
이때 이효리는 "꽃이나 사람이나 애들은 엄마랑 떨어져서 커야 한다"며 "엄마가 너무 품고 있으면 제 모양대로 발화를 못한다"는 말을 듣고 생각에 빠졌다. 이런 이효리 모습을 눈치챈 류보현은 이효리를 신경썼다.

이효리는 "근데 또 온실에 들릴 상황은 안 되니까 그냥 길에 핀 것에 죽어라 물만 부은거다"며 "물에 잠겨서 산소가 부족한지도 모른다"고 했다. 김소연은 갑자기 "난 류보현 좋아하는데 넌 어떠냐"고 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나 눈 높다"며 "나도 그래서 관심을 좀 가져볼까 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때 류보현이 자리에 돌아왔고 이효리에게 이따 우체국에 간다고 말하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