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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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방송되는 ‘일꾼의 탄생 시즌2’에서 손헌수, 김민경, 안성훈이 경북 의성 창길마을을 찾는다. 창길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7~80대 고령층에 특히 지난 3월 대한민국 대형 산불로 피해당한 지역이다.

창길마을에는 이번 산불로 집이 전소돼 총 여섯 가구가 임시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일꾼들은 산불 피해 당사자인 한 어르신 부부를 직접 만나 당시 상황을 전해 들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산불 당시 묶여 있어 한발 늦게 구출된 부부의 반려견 ‘흰백이’의 사연을 듣고 김민경은 눈물을 보였다. 아직도 몸에 선명하게 화상자국이 남은 흰백이를 보고 어르신은 “이 산불의 가장 큰 피해자는 흰백이”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일꾼들은 바쁘게 움직였다. 이들은 그동안 산불 피해 복구로 일손이 모자라 밀려있던 농사일부터 임시 주택 현관 방충망 설치까지 야근을 자처했다.

이뿐만 아니라, 일꾼은 전국 자두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의성에서 수확 철을 맞아 자두 따기에 일손을 보탰다. 그런데 언제나 “일꾼의 탄생은 방송보다는 일이 우선”이라며 성실을 강조하던 청년회장 손헌수가 자두 수확보다는 따는 족족 먹으며 거침없는 먹방을 이어갔다. 평소와는 달라진 손헌수의 모습에 제작진도 당황, 그가 자두 먹방에 빠진 사연은 무엇일까?!

무더위를 이겨내며 민원 해결에 여념이 없는 일꾼에게 창길마을 어르신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민원이 접수됐다. 바로, ‘빙계리 얼음골’을 구경시켜 주고 싶다는 것. ‘빙계 얼음골’은 겨울내내 바위틈에 저장된 찬 공기가 여름에 외부의 더운 공기와 만나 물방울과 얼음을 만들어 한여름에도 5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 신기한 자연현상을 느껴 볼 수 있는 의성의 대표 관광지다. 더위에 지친 일꾼에게 찾아온 꿀 같은 민원이지만 출발과 동시에 내리는 빗줄기에 당황한다. 그러나 오히려 비가 내려 더 많은 어르신이 나들이를 함께 할 수 있었다는데... 시골 어르신들에겐 ‘비 오는 날이 오히려 나들이 가기 좋은 날’인 이유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어르신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일꾼 삼 남매의 모습은 오는 13일 저녁 7시 40분 KBS1에서 만나볼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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