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1TV '대운을 잡아라' 캡처
사진 = KBS1TV '대운을 잡아라' 캡처
함은정이 이가령을 자극하고 아이마저 본인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11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극본 김민주)75회에서는 강재인(함은정 분)과 강세리(이가령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재인은 칼에 찔릴뻔한 황기찬(박윤재 분)을 구하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를 알게 된 강세리는 어디론가 전화를 해서 "일 똑바로 안하냐"며 "제대로 된 전문가를 불렀어야지 왜 애먼 사람 찔러서 일을 꼬이게 만드는거냐 혹시라도 잡히면 그냥 부자들 싫어서 우발적 범행이라고 둘러대고 이제 그냥 나는 아무 상관없는 거다"고 했다.

이때 강세리는 강재인이 있는 병실로 갔고 강재인은 황기찬이 병실에서 나가자 "강세리 너 속상해서 어쩌냐"며 "네가 찔렸어야 했는데 시끄러우니까 머리 그만 굴리라"고 했다. 강세리는 모르는척 하며 "무슨 소리를 하는거냐"며 "난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사진 = KBS1TV '대운을 잡아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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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재인은 "겁먹지 마라"며 "난 황기찬한테 말할 생각 없다"고 했다. 이어 "적어도 아직은 없다"며 "황기찬 옆에 있고 싶으면 앞으로 내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했다. 강세리는 발끈하며 "네 말대로 했다고 쳐도 증거도 없고 내가 네 말을 어떻게 믿냐"고 했다. 이에 강재인은 "내가 말 안 했으니까 네가 경찰서가 아니라 여기 있는 거잖냐"고 하며 웃어보였다.

이가운데 강세리는 강재인과 자신의 아들인 황지호(권율 분)가 잘 지내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강세리는 황지호에게 "이리오라"고 했고 황지호는 겁을 먹었다. 강재인은 "너 왜그러냐"며 "왜 우리 황지호에게 소리를 지르는 거냐"고 했다. 강세리는 "방금 우리 황지호라고 했냐"고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강세리는 "황지호는 내 아들이다"며 "나랑 황기찬 사이에서 낳은 내 아들이다"고 소리를 질렀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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