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SBS '틈만 나면,' 유재석, 지석진의 25년 수다 케미가 지나가던 시민마저 웃게 한다.

12일 저녁 9시에 방송되는 '틈만 나면,' 34회에서는 '틈 친구'로 지진희, 지석진이 출격해 아현동을 시끌벅적한 수다 케미로 가득 채운다.
사진제공=SBS '틈만 나면,'
사진제공=SBS '틈만 나면,'
이날 지석진의 주먹을 울게 한 건, 물 만난 유재석의 깐족 장난. 유재석은 지석진이 말만 하면 놀릴 틈새를 공략해 지석진의 분노 게이지를 쌓는다. 급기야 유재석이 "오늘 주인공은 지진희 형"이라며 약을 올리자, 지석진은 "25년을 보자 보자 했는데, 오늘 주먹이 떨린다"라며 하찮은 경고를 보내기에 이른다. 하지만 유재석은 "형이 내 데뷔 2년 후배. 그리고 나랑 붙으면 형 땅바닥에 쓰러질 것"이라며 능청맞게 반 백 살 형의 건강을 걱정해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까지 빵 터지게 한다고. 녹화 중에도 수시로 콩트를 만드는 두 사람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주 종목인 딱지치기 게임 앞에 하나가 된다고. 유재석, 지석진은 딱지를 보자마자 "드디어 내 종목"이라며 어느새 '딱지'로 하나가 된다. 심지어 이들은 요즘 게임 타율이 좋은 '한 방의 사나이' 유연석까지 가르치며 고수의 기운을 뽐낸다. 유재석과 지석진은 연습게임에서 던졌다 하면 훌렁 넘어가는 딱지치기에 "이제야 제대로 된 게임을 만났어"라고 환호한다. 유연석마저 "형님들 진짜 잘한다"라고 엄지를 치켜든다.

과연 딱지치기 고수인 유재석과 지석진이 '연습계의 메시' 유재석의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최강 티키타카 듀오 유재석, 지석진이 기적의 승부를 이뤄낼 수 있을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틈만 나면,'은 12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