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가입을 간절히 원하는 집착남의 구애가 펼쳐진다.

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 자격 미달 후보의 끈질긴 연락에 직접 그를 만나러 가는 하하와 주우재의 모습이 그려진다.

요즘 가장 핫한 모임 '인사모'에 들어올 수 있는 요건은 유명한데 인기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웃픈(웃기고 슬픈) 자격 조건에도 불구하고, 하하는 '인사모' 소문을 들은 다양한 연예인들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혀 모임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조성했다.
하하 기준 '자격 미달'인데…방송 나오려고 안달('놀면 뭐하니')
이런 가운데 하하는 '인사모'에 끼고 싶어서 안달난 집착남을 소개한다. 하하 기준 '인사모' 자격 미달인 그는 후보로 나온 사람들 장항준, 투컷, 허경환을 언급하며 "그 사람들을 인정할 수 없다. 자존심이 상한다"라고 디스전을 벌인다. 그는 그들보다 자신이 '인사모'에 적합한 근거를 열정적으로 설명해 관심을 모은다.

심지어 그는 "목요일(녹화일) 스케줄 다 빼놨다"라고 치밀한 준비성까지 보여주며, '인사모'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기세를 드러낸다. 본업보다 '인사모'에 더 집중한 그의 모습에 주우재는 "'인사모'를 이렇게 어필까지 해서 들어가야 해?"라며 놀라워한다. 하하와 주우재를 설득하기 위한 그의 필사의 어필이 어떻게 펼쳐졌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주우재는 초대장을 줄 듯 말 듯 '밀당(밀고 당기기)'을 하는 조롱으로 '인사모' 후보를 약올린다. 고대하던 초대장을 앞에 두고 폭발한 '인사모' 후보와, 웃겨서 쓰러진 하하와 주우재의 모습이 그 이후 상황을 궁금하게 한다. 과연 그는 초대장을 받을 수 있을까. 9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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