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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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42)이 첫 연애 이야기를 고백한다.

8일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76회는 ‘쟁이쟁이 고집쟁이~ 중꺾마 가수 힛-트쏭’을 주제로, 자신만의 소신을 밀고 나간 가수들의 노래와 이야기를 되짚는다.

방송 초반 이미주는 김희철에게 “고집 세단 소리 많이 들어봤냐”고 묻고, 김희철은 “많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이번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회사에서 지정해 주는 대로 했다”, “데뷔하고 나서 20년 만에 처음”이라며 이번 20주년 컴백 무대를 언급한다. 이에 이미주는 “철들지 마. 그럼 죽는대”라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42세 미혼' 김희철, ♥연애사 밝혔다…"가장 두근거렸던 사랑" ('힛트쏭')
이날 방송에서는 핑클의 ‘영원한 사랑(1999)’이 공개된다. 이 곡은 ‘서울가요대상’, ‘SBS 가요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히트곡으로, 김희철이 “앨범 발매 13일 만에 뮤직뱅크 1위를 기록한 초스피드 1위곡”이라고도 소개한다. 김희철은 무대 영상 속 이효리를 보고 “너무 예쁘다”라고 감탄하고, 이미주 역시 “아름다우시다”라며 덧붙인다.

이효리와 옥주현의 과거 모습이 담긴 자료 영상도 함께 공개된다. 옥주현은 “가만히 있어도 예쁜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되는데, (나는) 뭔가 모션을 해야 하더라”며 “집에서 내가 모니터해도 재수가 없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옥주현은 “이런 제스처 때문에 핑클 활동 당시 안티가 많았다. 당시 나를 욕하던 분들도 막상 노래방에 가면 따라 했을 것”이라고 자주 말했다고 전해진다.

또 이날 김희철이 “정말 가슴 아파했다. 그때가 가장 두근거렸던 사랑”이라고 소개한 그의 첫 연애 이야기도 공개된다.

이 외에도 녹음에만 700시간 걸렸다는 앨범, 공연을 위해 맹장을 제거해 달라고 고집부렸다는 이야기, 선배 가수의 조언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린 후 성공을 거둔 노래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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