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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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썸가이즈' 박병은이 훈훈한 외모와 덩치의 오상욱에게 배우 제안을 하며 캐스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7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 35회에서는 '핸썸즈' 멤버들과 함께, 배우 박병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방배동&서래마을 지역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섰다.
사진제공=tvN '핸썸가이즈'
사진제공=tvN '핸썸가이즈'
박병은은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을 배우의 재목으로 점찍었다. 오상욱의 실물을 처음 본 박병은이 훤칠하고 듬직한 피지컬에 두 눈을 반짝이며 "이런 덩치 탐난다. '킹덤' 같은 사극에 나오면 너무 멋있을 것 같다"라고 배우의 길을 강력 추천했다. 급기야 박병은이 "감독님, '킹덤' 시즌3를 들어간다면 (오상욱 캐스팅을) 부탁드린다"라고 자진해서 영상 편지까지 남기며 열의를 불태웠다. 오상욱은 192cm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쑥스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신승호는 박병은의 중대 얼짱 시절 사진을 소환했다. '비주얼 센터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해사한 비주얼에 모두의 감탄이 쏟아졌다. 박병은은 "저 때 한창 얼굴이 좋았었나 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병은을 '악역'으로 접한 오상욱은 "병은이 형이 악수 요청할 때 등골이 오싹했다"면서 깨알 고백을 했다. 박병은은 "사실 나도 현장에서 애드리브 치고 본방으로 내 모습 보고 소름 돋을 때가 있다"라고 인정하면서 즉석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연기를 선보였다. 연기인 줄 알면서도 겁을 집어먹은 오상욱의 모습에 차태현은 "너는 왜 맨날 칼 찌르는 애가 연기하는 애한테 왜 이러냐"라며 혀를 내둘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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