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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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박정은이 한상진의 첫인상을 최악으로 꼽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은 스포츠스타와 배우 부부 특집으로, 배우 한상진-농구 감독 박정은 부부가 출연했다.

앞서 한상진은 '아형' 멤버들과 눈싸움에 승리해 박정은 출연권을 획득했다. 박정은은 "내가 원하지 않는 PR을 많이 하고 다닌다"면서 "팬들이 언제 나오냐고 자꾸 물어보더라"고 전했다. 한상진은 "중요한 경기 사이에 있어서 얘기를 못 전했는데, 나한테 '할 말 없어?'라고 문자가 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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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과 20년지기인 서장훈은 "한상진은 정은이를 진짜 무서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진은 "부부싸움을 하면 '아내랑 일대일로 싸웠을 때 이길 수 있을까' 생각을 안 하잖냐. 나는 해봤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상진과 박정은의 첫 만남 이야기가 공개됐다. 대학로에서 연극하던 무명 배우 한상진은 후배 초대로 공연을 보러 온 박정은을 객석에서 발견하고 바로 소개팅을 요청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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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은 "여자지만 운동선수라 1인 2메뉴가 기본이다. 우리는 4개를 주문했는데, 한상진은 과일주스만 시키더라. 이 사람 최악이다. 왜 만났나 싶었다. 전화번호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한상진은 무명 배우의 궁핍한 사정을 설명하며 "10만원도 못 들고 나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주문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박정은은 "그때는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했는데, 15년 후에 알게 됐다. 돈이 없어서 그랬다는걸"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정은이 프로 선수 때면 사달라고 하지"라며 안타까운 눈빛을 보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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