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밤 9시 10분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고소영, 오은영, 유세윤이 있는 쌍계사에 방문한 하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쌍계사에서 진행되는 스테이에는 형사, 경찰, 장례지도사, 24시간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남성,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잃은 여성들이 참가자로 등장한 가운데 EXID 하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니는 밝고 활기찬 목소리로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건넸지만 참가자들은 하니를 알아보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인사했다. 당황한 하니는 자리를 잡고 앉았고 이후 오은영, 고소영, 유세윤이 등장해 참가자들의 자기소개를 듣게 됐다.

하니는 참가한 이유에 대해 "최근에 살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를 많이 느꼈다"며 "나한테 일어나는 일들을 내가 선택을 할 수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 삶에 대해서 통제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내려놔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하니는 "제가 너무 어린 나이에 연예인을 시작해서 계약이 끝나고 나니까 너무 세상을 모르더라"며 "너무 우물 안 개구리로만 살았다"고 했다.
한편 하니는 지난해 공개 열애 중인 10살 연상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을 발표했으나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결혼을 연기한 바 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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