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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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윤보미가 수차례의 신고와 반복된 위험 신호에도 막지 못한 참극에 안타까워하며 고개를 떨궜다.

7일 방송된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MC 김성주를 비롯해 박하선, 김동현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에이핑크 윤보미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했다.
윤보미 "지옥 같았겠다"…끔찍한 사건에 결국 떨군 고개('히든아이')
사진=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캡처
현장 세 컷에서는 지난 5월 31일, 400여명의 목숨을 위협한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을 다뤘다. '히든아이'가 입수한 영상에는 남성이 망설임 없이 불을 붙이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순식간에 열차 안은 불바다로 변했다. 평온하던 지하철은 순식간에 비명과 울음이 뒤섞인 아수라장이 됐다. 이후 현행범으로 체포된 남성은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쳤다. 이에 박하선은 "뻔뻔하다"라며 극대노했다. 범인인 남성에근ㄴ 승객 160명,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살인미수 혐의가 추가됐다.
윤보미 "지옥 같았겠다"…끔찍한 사건에 결국 떨군 고개('히든아이')
윤보미 "지옥 같았겠다"…끔찍한 사건에 결국 떨군 고개('히든아이')
윤보미 "지옥 같았겠다"…끔찍한 사건에 결국 떨군 고개('히든아이')
윤보미 "지옥 같았겠다"…끔찍한 사건에 결국 떨군 고개('히든아이')
사진=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히든아이' 캡처
라이브 이슈에서는 '안인득 사건'을 다뤘다. '안인득 사건'은 범인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던 주민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해 22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다.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안인득은 자신이 살해할 대상을 정하기까지 했다. 윗집에 살던 고등학생 시각장애인 A양에게 지속적으로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A양의 집 현관에 오물을 끼얹는 등 극심한 괴롭힘을 일삼았다. A양의 가족은 안인득이 현관 앞까지 쫓아오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경찰에 제출하며 여러 번 도움을 요청했지만, 신변 보호 요건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당시 아무런 보호 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결국 A양은 안인득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 끔찍한 사건에 윤보미는 "지옥 같았겠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김동현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살해당한 A양이 너무 안타깝다"라며 참담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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