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진심이 담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00회 특집에 출연한 이효리는 "서울에 온 지 6개월 됐다. 10년 만의 서울 생활이 신혼처럼 새롭다"며 서울 정착기를 전했다.

이어 남편 이상순과의 연애 초기를 회상하며 "당시 오빠는 자전거를 타다가 손이 부러져 깁스를 한 상태였다"며 "곡 작업을 하러 갔는데 방이 너무 어질러져 있어서 청소를 했다"며 "그때 측은지심이 느껴져서 먹을 것도 갖다주고 그랬다"고 떠올렸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앞서 '유퀴즈'에 출연했던 이상순은 "제가 옥탑방에 살았을 때 효리가 우리 집에 와서 걸레질을 하면서 청소를 했는데 그 모습에 심쿵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효리는 "그때 오빠(이상순)는 너무 이상했는데 괜찮은 척했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상순의 어떤 매력에 반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효리는 "저한테는 너무 잘생기고 멋있다. 그리고 오빠의 여유 있는 모습 이런 것도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후 약 11년간 제주도에서 살다가 지난해 9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이사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