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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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가 중학생 딸에게 '타진요'를 알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너튜브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타블로, 투컷, 임우일, 김원훈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는 딸 하루에게 '타진요' 사건 전말을 직접 설명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기 전에 아빠가 어떻게 이겨냈는지 직접 알려주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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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는 '타진요' 사건으로 인해 팀이 무너질 위기까지 갔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당시 심적 고통과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나눴다. 그는 "아직도 '타진요'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딸에게 아빠가 힘든 순간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타블로는 "학벌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교육 철학도 밝혔다. 그는 "내가 좋은 학벌을 가졌지만 결국 팀에서 수익을 1/N으로 나누는 걸 보면 학벌보다 인생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타블로는 스탠퍼드대학교 졸업에 대한 학력 위조 논란이 불거졌다. 일명 '타진요 사건'이라 불리는 이 사건으로 타블로는 직접 모교인 스탠퍼드대학교를 찾아가며 해명하기도 했고, 대법원에서 자신이 스탠퍼드대학교 출신임을 증명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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