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아침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는 안성훈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성훈은 '일꾼의 탄생2'에 대해 "저는 어머님 아버님들과 대화를 많이하면서 배우면서 하고 있다"며 "그런데 어르신 분들이 음료수를 저한테만 자꾸 주셔서 손헌수 형이 계속 질투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형이 시즌1에서 본인이 비주얼 담당이었다고 하는데 제가 오니까 저를 너무 경계하더라"며 "제가 조금 더 어리니까 비주얼할테니 일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다 했다"고 했다.
이에 손헌수는 "시즌1 현장에선 압도적 인기를 보여준 사람이 없었다"며 "근데 안성훈 씨는 현장 분위기가 압도 당하는거 같아서 대단했다"고 했다. 안성훈은 "사실 제가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도 많이 해봐서 알려주신 거 척척 잘할 수 있고 일머리가 좀 있다"며 "어머니 아버님께서 맞벌이를 오래 하셔서 제가 방학 때마다 외할머니 댁에 있었고 거기서 트로트도 듣고 그랬다"고 했다.

안성훈은 "그러다보니 초대가수 분들 보면서 ‘나도 저렇게 박수 받으면서 내 노래로 인정받고 싶다’라는 생각에 ‘전국노래자랑’에 도전했다"며 "근데 고등학생때 두번 정도 떨어졌었고 마지막 한번이 군대 말년 휴가에 나왔을 때 지원을 해서 군대에서 갈고 갂은 경험으로 지원했는데 최우수상까지 받았다"고 회상했다.
안성훈은 "근데 막상 데뷔를 하니 저의 꿈과는 많이 달랐다"며 "많이 불러주시는 곳도 없었고 행사 페이를 제대로 주시는 분도 많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생활비가 없어서 주말에는 알바하고 일있을땐 일 빼고 공연 다녀오고 그러다가 관뒀는데 부모님께서도 ‘그냥 안정적으로 직장 다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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