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317회에는 제트스키 국가대표 선수와 그의 아내가 함께 출연한다.
현재 임신 중인 사연자는 올해 5월에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으나, 남편이 제트스키 취미에 빠져 있어 가정에 뒷전이라며 고민을 전한다. 남편은 수상 레저 장비 회사에 재직 중이며 여가 시간 대부분을 제트스키 훈련에 할애한다고 전한다.
제트스키를 취미로 시작한 남편은 이후 국가대표까지 되어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도 국제 대회에 꾸준히 참가 중이라고 한다. 그는 정부 지원이 없다고 밝히며, 사비를 들여 대회 출전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연봉 7000만 원이고, 1년에 약 1억 원을 제트스키에 사용한다고 덧붙인다.

사연을 듣던 서장훈은 “내가 볼 때는 되게 심각하다”라며 같은 선수로서 이해해 줄 줄 알았다는 남편에게 “나는 하루 종일 농구 연습하고, 그걸로 돈을 벌었다. 너랑 나랑은 다르다”며 “같은 경우라고 말하면 너무 어이가 없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
이수근은 “주접 싸고 있다”라며 반응하고, “지금은 가정에 충실하고, 나중에 취미로 하면 된다”며 “소중한 사람 얻었으면 희생할 생각도 해야 한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출산 예정일과 이틀 차이인 일본 국제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남편에게 서장훈은 “프로 구단 선수들도 아내가 출산하면 경기 빠지고 가서 돕는다”며 “그런데 아내가 출산하는 데도 대회에 나가겠다는 거 아니냐”라며 “나중에 후회할 일 만들지 마라”라고 일침을 가한다.
한편, 개그맨 이수근은 2008년 박지연 씨와 결혼했다. 부부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 씨는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왔다. 이에 2011년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 받았으며, 2021년 신장 재이식 수술 권유를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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