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재혼 소식을 밝히며 아내에 대해 ‘천사’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10살 연하의 아내와 혼인 신고를 마친 이상민이 재혼 소식을 발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상민은 아내를 "작년에 처음 만났다. 사귄 건 올해 1월부터"라며 "(첫 눈에 반한) 그런 느낌이었다. 너무 예뻤다. 연예인 하셨어야 할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민은 "솔직히 작년에 결혼하고 싶어서 여러 시도를 많이 했는데, 계속 안 됐다. 그러다가 올해 1월에 번아웃이 크게 왔었다. 연락처를 보고 전화를 돌리다가 우연히 (아내에게) 전화했다. 전화를 잘 받아주더라. 다음 날 용기내서 연락했고, 그렇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결혼식은 안 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결혼 기념일이 4월 30일이다. 아내가 원해서 식을 안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인 장모님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이상민은 "생각보다 나를 너무 좋아해주셨다"고 했다.

이상민은 시청자들에게 "여러분들께 약속드리겠다. 저에게 과분한 천사 같은 사람이 왔기 때문에 평생을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