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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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김용빈이 활동 중단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미스터트롯3' TOP7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이정), 춘길(모세), 최재명, 추혁진이 출연했다.

이날 김용빈은 상처 입은 손을 보이며 "팬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손을 뜯기고, 옷도 다 뜯기고 그런다. 행복한 나날 보냈다. 신곡은 방송 안 해도 1위"라고 자랑했다.

1992년생 김용빈은 2004년 데뷔한 '1세대 트로트 신동'으로, 이번 '미스터트롯3'에서 7주 연속 대국민 투표 1위라는 전무후무한 최초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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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은 "'미스터트롯3'에서 위험했던 상대는 없다. "난 나만의 색깔이 있으니까"라며 진(眞)의 여유를 보였다. 서장훈은 "저런 마인드가 있어야 1등을 한다. 계속 그런 마인드로 가라"고 응원했다.

데뷔한 지 오래된 김용빈은 '스타킹' 출연 여부를 묻자 "'스타킹' 때 변성기가 왔다. 나는 그보다 전인 '도전 1000곡' 나갔다"고 밝혀 연륜을 느껴지게 했다.

조모와 살던 김용빈은 "할머니가 트로트를 좋아해서 글을 떼기도 전에 노래를 했다"며 "행사가 많을 때는 하루 12개를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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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와 변성기로 슬럼프를 겪으며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 출연했더니 진에 등극했다. 쉬는 시간도 뜻깊었던 게 힘든 시간을 보내며 한이 생겨 노래를 더 잘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진 선발과 함께 1등 상금 3억 원을 받은 김용빈은 "할머니가 1등하는 거 못 보고 작년 6월에 돌아가셨다. 경연 끝나도 바로 산소에 찾아뵀다"고 효자 면모를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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