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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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 배우 한소희가 영화 '인턴'을 리메이크한 새 작품의 주인공으로 출연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한소희는 한국판 리메이크 영화 '인턴'의 주연으로 물망에 올랐다. 이에 관해 그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가 제안받은 역할은 원작 '인턴'(2015)에서 앤 해서웨이가 연기한 30대 여성 CEO 줄스 캐릭터다. 이 작품은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한 미국 영화로, 열정적인 30대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 분)의 회사에 노련한 70대 인턴 벤(로버트 드 니로 분)이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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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인턴 벤 역으로는 최민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에 관해 앤솔로지스튜디오 측은 지난해 6월 "현재 워너브러더스와 시나리오 개발 단계다. 긍정적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다"라며 "감독, 배우 등 구체적 사항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워너브러더스는 2020년 '인턴'의 한국판 리메이크를 추진했으나 제작이 무산됐고, 이후 최근 들어 다시 제작 논의가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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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는 영화 '프로젝트 Y'에서 배우 전종서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첫 상업 영화에 도전했다. 해당 작품은 2017년 데뷔한 한소희가 처음으로 출연하는 상업 영화라는 점, 이어 평소 각별한 친분을 자랑하는 전종서와의 호흡으로 주목받았다.

그런 가운데 이번 '인턴' 리메이크작 출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소희가 최민식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업계와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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