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박서진 집에 손님이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14된 형제 같은 사이다"며 트로트 가수 진해성을 소개했다. 이어 "합정동에 살 때 동거까지 한 사이다"고 말했다.
과거 14평 크기의 좁은 집에 함께 살았던 두 사람은 서진의 인천 집 널따란 거실에 나란히 누워 추억을 회상했다. 진해성은 "거실에 누웠더니 서진이와 고생했던 시절이 생각나니까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서진이 "5분 거리였나. (진해성이) 그때 당시 빌라에 살았는데 천장이 무너져 내리고 있더라. 이건 사람 사는 집이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우리 집에 와라' 해서 동거가 시작됐다"고 얘기하자 진해성은 "그때 정말 고마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MC 은지원이 "둘 다 잘 돼 다행이다. 한 사람만 잘 되면 애매했을 수도 있는데"고 언급하자 박서진은 "그래서 끈끈하게 버팀목이 돼주는 사이가 된 것 같다"고 얘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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