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3회에서는 강지윤과 유은호가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야근하는 직원들을 챙기는 유은호의 모습에 대해 서미애(이상희 분)는 "저런 모습을 보면 마음에서 드는 생각이 없냐"고 물었고, 강지윤은 "저래서 일은 언제 끝내냐. 일도 안 끝났는데 피자가 먹히나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강지윤은 유은호가 다른 사람을 챙기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이미 눈여겨보고 있었다. 이어 스타 셰프의 이직 제안 건에도 강지윤은 유은호와 함께 다니며 업무를 수행했다.

직원들의 우려를 받아들여 스타 셰프의 단독 이직만 밀어붙이기로 결심한 강지윤. 그런 가운데 유은호는 "소문에 휩쓸리다 보면 정작 중요한 진실을 놓칠 때가 많다"라며 다른 의견을 냈다.
결국 유은호가 지적한 대로 두 셰프를 둘러싼 소문은 사실이 아니었고, 감춰진 비밀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지윤은 "고객사한테 사실대로 말해야 된다. 알게 된 이상 숨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인사팀에서 일하면서 유은호는 "치정, 모략, 배신, 음모 다양한 장르를 경험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퇴사 이유를 묻는 강지윤에게 "저야 배신과 음모 모략에 의한 해직 통보 뻔한 결말이었다"고 답했다.
강지윤은 "대체 나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하냐. 유 실장한테 처음으로 나는 악역이었지"라고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유은호는 "이제부터 제대로 알아보려고 한다"라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또 강지윤에 대해 유은호는 "후보자는 잘 챙기면서 본인은 절대 챙기지 않는 사람. 후보자만 챙기지 말고 본인도 좀 챙겨라"라며 "새로운 모습을 계속 보게 된다"라고 호감을 드러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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