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공민정은 "너무나 개인적인 일이지만 꼭 축하받고 싶은 일이 생겨 소식을 나누고자 이렇게 용기 내어 본다. 다음 달 9월, 이젠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장재호라는 사람과 일가친척들 및 가까운 지인들과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라는 글과 함께 장재호와 다정히 손을 잡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어 "드라마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다"라며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장재호 역시 공민정에 대해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다"라며 "평소 절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1986년생 동갑내기다. 공민정, 장재호는 '내남결'에서 각각 양주란과 남편 이재현 역할을 맡았다.
공민정은 2013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로 데뷔했다. 이후 '갯마을 차차차'에서 신민아의 절친으로 열연을 펼쳐 눈도장을 찍었다. 장재호는 지난해 영화 '악마들'에 출연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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