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6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6.1%, 전국 시청률 5.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첫 번째 '황금 가족 듀엣 대결'은 마이진 남매와 리에 자매가 맞붙었다. 선공으로 나선 마이진 남매는 마이진이 '현역가왕' 준결승에서 불렀던 '몽당연필'을 간드러진 음색과 환상 케미의 앙증맞은 댄스로 완성했다. 무대 후 마이진은 "동생이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하며 내 뒷바라지를 해줬다"며 동생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물을 글썽였다. 후공의 리에 자매는 노사연의 '만남'을 선곡했고 "함께 무대에 서게 된 상황과 어울리는 것 같다"며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황금 솔로 대결'에서는 '한일톱텐쇼' 가창력 권위자들, 전유진과 리에가 대결을 펼쳤다. 전유진은 절절한 가사로 유명한 고한우의 '암연'을 선곡했다. 그는 "제가 고3이니까 이제 이별 노래 부를 나이가 되지 않았나"라고 당돌한 멘트를 날렸다. 슬픈 가사를 농도 짙은 감성으로 표현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리에는 음반 판매량 150만 장을 기록한 오우양 페이페이의 히트곡 'Love is over'를 천상의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불러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박빙이었던 '황금 솔로 대결'은 전유진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이어 두 번째 스페셜 무대로는 마이진이 예술적인 꺾기로 김용임의 '내장산'을 열창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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